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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프로농구 최초로 정규리그 1만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장훈은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 시작 49초 만에 골밑슛을 성공시켜 개인 통산 1만 번째 득점을 올렸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1만 득점 고지를 밟은 것은 서장훈이 처음이다. 지난 1998년 프로 원년에 SK에서 데뷔한 서장훈은 11시즌 만에 농구사의 한 획을 긋는 이정표를 세웠다. 서장훈은 2001∼2002시즌 1366점을 넣는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 1000득점 이상 기록하는 등 6시즌이나 1000득점 이상 올렸다. 서장훈은 한 경기 20점 이상 경기만 308경기로 통산 1위에 올라 있고, 2001년 1월16일부터 2003년 3월9일까지 무려 125경기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갖고 있다. 이날까지 총 462경기를 뛰어 경기당 21점씩 넣었다. 전 경기까지 9998점으로 1만 점에 단 2점만 남겨둔 상황이어서 기록 탄생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상대 LG의 도움 속에 기록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 LG가 2-0으로 앞선 1쿼터 49초 추승균이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페인트존에 있던 서장훈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고 서장훈이 슛을 하기 위해 뒤돌아서며 뛰어 오르자 뒤에서 수비하던 현주엽이 막지 않고 한 발 뒤로 물러서 노마크 슛 찬스를 만들어 줬다. 골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서장훈은 잠시 멋쩍은 표정을 지은 뒤 활짝 웃는 얼굴로 목보호대를 풀며 환호하는 홈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대기록의 도우미가 된 평생 라이벌 현주엽은 서장훈과 포옹하며 감격을 나눴고, 소속팀 KCC 뿐만 아니라 상대팀 LG의 강을준 감독 및 선수단도 기립 박수로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 서장훈은 하프 타임 때 코트로 나와 “그동안 저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이 끝이 아니고 오늘을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rdquo...[전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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